동물이 학습에 의해서 익히는 후천적인 반응 방식. 특정한 자극에 대해서 무의식적으로 반응하는 것을 가리킨다.
[출처] 조건반사 [條件反射, conditioned reflex ] | 네이버 백과사전
조건반사는 무조건반사와 대비되는 단어이다. 1900년경에 파블로프(I.P. Pavlov)의 연구에 의해 만들어진 개념이며 처음에는 정신반사라는 용어가 사용되기도 했다. 특정한 자극에 대해서 무의식적으로 반응하는 반사현상 중에서, 선천적으로 자극과 반응이 관계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학습을 통해 이어 주는 것으로 반사작용이 일어나는 경우를 조건반사라고 한다. 대표적인 예로는 사람이 신 것을 봤을 때 입안에 침이 고이는 현상을 들 수 있다. 신 것을 입에 넣었을 때 침이 나오는 것은 무조건반사에 속한다. 하지만 이러한 자극을 경험한 사람은 신 것을 보기만 해도 입안에 침이 고이게 되는데 여기서 시각적으로 신 것을 보는 것과 침이 나오는 것은 선천적으로 아무런 연관관계가 없기 때문에 이런 식의 반사작용을 조건반사라고 한다. 조건반사가 일어나기 위해서는 학습 능력이 반드시 필요하고, 여기에는 대뇌피질이 관련되어 있다. 때문에 어느 정도 중추신경계가 발달해 있는 포유류와 같은 동물에서만 나타나는 현상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 연구를 통해 바퀴벌레와 같은 곤충에서도 조건반사가 일어난다는 발표가 있기도 하였다. 파블로프의 실험 조건반사는 '파블로프의 개'로 유명한 개를 이용한 침 분비 실험을 통해서 처음 정의되었다. 러시아의 생리학자 파블로프는 소화에 관한 연구를 하다가 우연히 개가 먹이를 먹지 않고도 침을 흘린다는 것을 발견하고 조건반사 실험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개에게 종소리를 들려준 후, 종소리가 난 후에 먹이를 준다. 여기서 개는 먹이를 먹으며 침을 흘리게 되는데 이는 무조건반사에 의한 자연스러운 반응이다. 이 과정을 반복하여 학습을 시키는데 이러한 학습을 조건부여라고 한다. 조건부여가 충분히 되면 종소리 뒤에는 먹이가 나온다는 사실을 알게 되기 때문에 종소리만으로 침을 흘리는 현상을 관찰할 수 있다. 파블로프는 이러한 현상을 관찰하여 조건반사라는 이름을 붙였으며 이러한 연구를 통해 1904년에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하였다. 조건부여를 통한 강화와 소거 학습을 통해서 자극에 대한 조건반사를 습득하게 되는 것을 조건부여라고 한다. 이때 먹이를 먹으며 침을 흘리는, 동물이 원래 가지고 있는 반응을 무조건반응(UCR: unconditioned response)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 무조건반응을 일으키는, 먹이를 먹는다는 자극을 무조건자극(UCS: unconditioned stimulus)이라고 한다. 파블로프의 실험에서 종소리를 울리는 것처럼 무조건자극과 연관시키기 위한 자극을 조건자극(CS: conditioned stimulus)이라고 하는데, 이러한 조건자극을 준 후에 무조건자극을 주면 이를 강화라고 한다. 파블로프 실험의 경우에는 종소리를 울린 후 먹이를 주는 경우가 강화이다. 하지만 조건자극만을 준 후 무조건자극을 주지 않으면 점차 조건반사가 일어나지 않게 되는데 이것을 소거라고 한다. 파블로프 실험의 경우에는 종소리를 울린 후 먹이를 주지 않는 경우가 된다. 때문에 조건반사는 한 번 익혔다고 해서 계속 유지되는 것은 아니며 자극이 계속 가해지지 않으면 사라지게 된다. 이것은 신경세포 사이의 결합에 의해서 조절되기 때문에 가장 기초적인 형태의 학습이라고 할 수 있다. [출처] 조건반사 [條件反射, conditioned reflex ] | 네이버 백과사전
삼순이의 조건 반사
별거없다 매일 턱밑 쪽과 목을 내가 긁어주다보니까 내가 손으로 긁어줄때 시원해서 발로 긁는 시늉만 한다.
저러면 더 시원한가? ㅋㅋㅋ
시원하니? 시원해?
올해 만 8살이 되는 중년 샴고양이 삼순이
일주일에 3-4회 정도는 내가 퇴근할때 마중을 나온다.
선잠이 아닌 긴잠에 빠질때는 마중을 안나오더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