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 Cat: 열두마리들의 고양이들과 함께 생활하는 개발자의 일상과 이런저런 이야기들...

고양이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캣닢

콩지가 나이가 들어서인지 요즘 꽤나 우울하고 더워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것 같네요.
콩지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호르몬 불균형이 생겨서 난데없는 스프레이질을 합니다. 
요 며칠 더웠다고 축 늘어져 있길래 캣닢을 줘서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풀어 줬습니다.
이렇게 유체이탈은 한번하고 나면 콩지의 텐션이 불타오릅니다.
 
콩지는 다른 녀석들보다 훨씬 더 캣닢에 대한 중독성이 강한것 같아요. 
마따따비는 반응이 시원잖고 통째로 주면 비비기 보다는 
축구본능을 더 일깨우기에 취급하지 않습니다.
다만 순도 100%의 건조 캣닢만을 취급합니다.. 
^^ 
이것도 가끔줍니다. 한달에 한번정도?
쌩캣닢은 향이 너무 강해서 애들한테 좀 해로울것 같기도 해요... 
전에 캣닢화분을 키웠는데 삼순이가 탈출해서 뿌리채 뽑아서 물고 돌아다니던데... 
방도 엉망이 되고 거실도 엉망이 되었어요...



어떤때는 아주 사랑스럽고

어떤때는 아주 귀엽고...

얼굴도 이렇게 멋진데...

그런데 콩지 몸매 어쩔... OTL 나랑 같구나

ps. 참고로 캣닢에 포함된 성분중 네페탈란톤이 모기나 바퀴벌레등 해충을 내쫒는다고 합니다.
(참고 :  http://vetnabul.tistory.com/72)
캣닢을 바닥에 뿌리고 부비부비하면 집안의 던전화가 좀 덜 일어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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