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길냥이 소식 #2
얼마전에 대포를 구매한 뒤로 밥주는날이 예전보다는 조금 늘었네요. 주말이랑 주중에 한 번 줄 수 있게 되었으니... 이제 곧 장마라서 한동안 날씨가 구릴텐데 비를 잘 피해서 지냈으면 좋겠어요. 비보다는 비온뒤의 질병들이 더 걱정입니다... 장마 끝나고 나면 구충해야겠어요...
사진속의 길냥이. 통칭 문디라고 부르는 이녀석은 너무 시끄러워서 동네할매들으로부터 민원이 들어올까봐 조마조마했는데 때마침 운명인지라 서울에서 이녀석을 입양하고 싶다고 데려갔네요... 참고로 저희집은 부산입니다... ^^
어짜피 길냥이라는 존재와는 같이 어울려서 살아갈수 밖에 없는데... 이녀석은 예외 였어요...
집부근의 가게에서 경리를 보는 아가씨가 제가 이사오기전에 이동네 냥이들의 밥을 챙겨줬다는데 갑자기 그만두고 다른곳으로 가버렸다고 하네요. 그래서 우리동네 길냥이들이 약간은 길들여 졌다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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