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사랑받을수 밖에없는 이유
written by 히이라기
일반적인 미학적 기준에서 보면 콩지는 절대 예쁜 고양이가 아니예요
올블랙으로 착각할 만큼 시커멓고 다리도 짧고 샴치고 얼굴도 크고 꼬리도 휘었고 말이죠 그런데도 이녀석과 30분만 같이 있어보면 사랑스러워 미칠것 같은 이유는 애교가 장난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만사 느긋하고 인자하고 착한 성격도 성격이지만 사람을 이렇게 좋아하는 고양이는 드물꺼예요 사람이 아침에 눈뜬 것을 확인한 순간부터 크르릉 크르릉 하며 찹찹한 코를 팔다리 목 할 것없이 들이대며 만져 달라고 합니다. 게다가 사람이 눕거나 안거나 자리만 잡으면 배, 등, 다리 옆구리 할것없이 올라와 식빵 제조하시고 부비고 그루밍해주는 것은 기본 서비스 낯선 사람도 사람이기만 하면 오케이~
목에 감아 놔도 가만히 있고 안았다 들쳐 맷다
바닥에 눕혀도 만저주면 그저 ok
이런 고양이라면 사랑받을만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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