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 Cat: 열두마리들의 고양이들과 함께 생활하는 개발자의 일상과 이런저런 이야기들...

간만의 냐옹씨들...

 우리집에서 가장이쁜 삼순이 그리고 가장까칠하기도 하다. 300년만의 사진촬영 그동안 라이딩하느라 낮에 볼시간이 거의 없었는데 주말을 맞아 렌즈 핀도 검사할겸 테스트샷을 찍어봤습니다. 언제나 도도한 냥이씨의 표정은 한 카리스마를 장식하는군요... ^^
열매냥도 이제 어느듯 큰똥을 생산하기 시작했습니다... 얼굴에 거뭇거뭇한것들은 피부병 자국이네요... 그래도 삼순이가 잘 돌봐줘서 다행입니다. 제가 데려와서 삼순이가 돌봐주는걸까요? 다른 아깽이들은 때리기만 했는데 유난히도 열매는 아껴주네요... 다행입니다... 열매야 빨랑 나아서 좋은사람한테 입양가야지 ?
 길냥사에서 임시보호온 홍주녀석입니다... 아직 덜 나은 지루성 피부염 때문에 사진을 올릴까 말까 고민을 하다가 눈이 이뻐서 올리고 맙니다... 코 부분이랑 앞발 부분의 지루성 피부염만 나으면 입양가도 될것 같습니다. 아직 사람을 무서워하고 깜딱깜딱 놀라기도 하지만 밤이되면 이불속으로 파고드는 녀석입니다. 보일러 안틀기를 잘했군요... ^^
 세상 천지도 모르고 자고 있는 콩지입니다... 콧수염을 잡아 당겨보아도 뒷발을 둘다 들어도 잡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화들짝 깨서는 뭐라뭐라 하고 놀라고 우다다하고... 이상한 꿈꿨나 봅니다... 하여튼 우리집 접대묘 1순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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